[NLCS5] 커쇼, “월드시리즈 등판, 아주 흥분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20 12: 28

클레이튼 커쇼(29·다저스)가 첫 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11-1로 눌렀다. 다저스는 4승 1패로 무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휴스턴(2승) 대 뉴욕 양키스(3승)의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
선발투수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삼진 1피홈런 1실점으로 포스트시즌 2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45로 대폭 낮아졌다. 커쇼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1차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경기 후 커쇼는 중계방송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흥분된다. 코치가 시키는 대로 편안하게 던졌다. 등부상은 신경 쓰지 말고 던지라고 했다”면서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다저스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묻자 커쇼는 “선수들이 얼마나 경쟁적인지 모르겠다.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고, 경기를 끝낼 능력이 있다”면서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실제 커쇼는 포스트시즌 3경기서 모두 홈런을 맞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승을 챙겼다.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은 어떨까. 커쇼는 “아주 흥분된다”면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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