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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프리뷰] '준PO MVP' 해커-'NC 킬러' 보우덴, 균형 깰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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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잠실에서 1승 1패로 맞선 두 팀이 이제 마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에서는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1차전에서 NC가 13-5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2차전에서는 17-7로 두산이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출혈을 최소화하기에서도 4차전에서 끝나는 것이 두 팀 모두에게 이상적인 시나리오. 그만큼 3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을, NC는 에릭 해커를 3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보우덴은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17경기 출장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로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9월 20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NC를 상대로 7⅔이닝 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 우승에 발판을 놓았다. 보우덴 개인으로서도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반면 올해로 KBO리그 5년 차를 맞은 해커는 올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NC가 꺼낼 수 있는 필승카드.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나와 13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도 2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두산은 에반스와 오재일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에반스와 오재일은 마산구장에서 각각 타율 4할2푼9리 5홈런, 타율 3할7푼9리 3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 박건우(0.400), 국해성(0.385), 허경민(0.357), 민병헌(0.348) 등이 마산구장에서 활약했다.

반면 NC는 홈에서 두산을 상대로 박민우가 타율 6할1푼9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 밖에 이종욱(0.417), 이상호(0.412), 손시헌(0.368)로 마산 두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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