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미우새' PD "韓 예능상 싹쓸이? 당연 아닌 부담, 감사할 따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21 13: 25

이번엔 광고주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미운 우리 새끼'가 광고주들이 뽑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에 제작진은 "부담스럽고 믿기지 않는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SBS 측은 지난 19일 '미운 우리 새끼'가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의 연예오락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시청률이 높으면서 광고효과가 좋은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한국광고주협회 회원사들의 투표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이로써 '미운 우리 새끼'는 올 한해 '한국 PD 대상 예능부문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TV예능 작품상',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부문 작품상'은 물론이고 광고주들이 선정하는 예능상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시청률 역시 20% 돌파에 성공, 놀라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연출자인 곽승영 PD는 20일 OSEN에 "아직도 이 같은 좋은 평가와 시청률이 부담스럽다. 상을 받을 때마다 받아도 되는 상이 맞나 싶다. 절대 당연하다는 생각은 안 한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곽 PD는 "때로는 너무 과한 칭찬을 해주시는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그만큼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7월 파일럿 방송 직후 호평 속에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은 '미운 우리 새끼'는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일요일 밤 9시로 시간대를 옮긴 이후에는 무려 20%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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