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2045일만의 1위"…뉴이스트W, 완전한 대세의 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0 09: 29

아이돌 그룹 중 가장 오랜 시간 끝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년차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W가 데뷔 2045일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감격했다. 
뉴이스트W는 1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WHERE YOU AT'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데뷔 6년 만의 1위, 뉴이스트W는 소감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데뷔 이후 줄곧 '음악방송 1위'가 소원이라 밝혀온 뉴이스트W다. 하지만 1위가 연이 닿지 않았던 것은 사실. 그러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기점으로 뉴이스트W의 인생은 바뀌었다. 역대급 인지도와 인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작'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이번 신곡, 그리고 음악방송 1위는 뉴이스트W의 숨겨진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의미가 됐다. 자작곡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JR(김종현)은 각종 예능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웃음을 전하고 있다. 렌(최민기) 역시 연기 활동을 앞두고 있다. 전천후 개인활동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파급력 역시 상당함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워너원에 이어 뉴이스트W, JBJ, MXM, 정세운, 사무엘 등 '프듀2' 파생그룹 및 솔로가수들은 음원차트에서 꽤나 호성적 거두고 있다. 많은 보이그룹들이 TOP100 진입에도 어려워 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움직임. 인기 서바이벌이 인지도와 팬덤을 쌍끌이 해준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마지막으로 뉴이스트W의 2045일만의 1위는 그들이 명실상부 완전한 대세 자리에 올랐음을 증명한다. 완전체는 물론, 예능 연기를 오가며 활발한 활약 예고한 이들이다. 지난 5년과는 전혀 다른 주변 반응 속에서 재시동을 건 셈. 갓 23세인 이들이 다시 달려나갈 제2의 길이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이유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뉴이스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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