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승수, 이기광, 정동하가 출연해 4차원 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여심 루팡 특집으로 김재원, 김승수, 이기광, 정동하가 출연했다. 김재원은 "최근에 시사 프로를 오래하다 보니 톤이 많이 다운됐다. 오늘 캐릭터를 바꾸려 한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시켰다.
그는 사람을 꿰뚫어본다며 정동하의 성격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말이 길어지자 "두분 근처 모텔 가셔서 이야기하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원은 "명리학 등을 공부했다. 지인들이 심리 치료소 차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동하는 평소 감정 동요를 잘 안한다며 "부부싸움 할 때도 화를 내기 보다 잠이 든다"고 해 놀라게 했다. MC들은 "싸우다 갑자기 자면 아내분이 답답해 하시겠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최근에 공개 구혼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 도중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기자분이 공개구혼하라고 하더라. 메일을 밝혔더니 며칠 사이에 800통이 왔다. 근데 그냥 모른 척 하면 안될 것 같아 모두에게 답장을 보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이기광은 무대에서 한참 상의 탈의를 했던 일을 밝혔다. 그는 "집에서 나 혼자 보기 아까워 계속 탈의를 하게 됐다. 그런데 주변에서 '그만 하라'고 말리더라"고 웃음을 유발했다.
이기광은 최근에 아버지에게 빌딩을 사드린 일을 밝히기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