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우건설-네이버, IoT 스마트홈 구축 나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19 09: 11

LG유플러스와 대우건설, 네이버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아파트를 함께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 등 관계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향후 푸르지오 아파트에 홈IoT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해 AI디바이스를 공급하고,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함께 이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IoT아파트는 세대 내에 구축된 홈IoT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디바이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까지 음성명령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욕실 불 켜줘”하고 말하면 욕실조명을 켬과 동시에 “보일러를 온수모드로 전환합니다”라며 그날 날씨에 맞는 급수를 추천한다. 또 “엘리베이터 불러줘”라고 하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함께 마지막 주차위치를 알려주고 “외출 10분뒤에 로봇청소기를 실행할까요?”라며 평소 생활패턴에 맞는 가전제품 작동을 추천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과 홈IoT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고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허브를 탑재한 ‘IoT월패드’를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IoT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바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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