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5] NYY 다나카, 7이닝 무실점 완벽투…CS 첫 승 요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19 09: 05

다나카 마사히로(29·뉴욕 양키스)가 깔끔한 투구로 팀 3연승에 주춧돌을 놓았다.
다나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휴스턴과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3개.
다나카는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12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각 한 차례씩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으로 1승1패. 이날도 짠물투를 이어간 다나카는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나카는 이날도 철저히 맞혀잡는 투구로 휴스턴 타선을 상대했다. 1회 2사 후 첫 출루를 허용했다. 호세 알투베를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토드 프레이지어의 실책이 나왔다. 그러나 후속 카를로스 코레아를 다시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다나카는 2회 선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2루타를 헌납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땅볼로 1사 3루, 그러나 카를로스 벨트란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주자를 묶었고 마윈 곤살레스를 다시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득점권 위기는 거듭됐다. 1사 후 스프링어의 안타와 조쉬 레딕의 땅볼로 주자 2루, 알투베를 다시 3루 땅볼로 솎아냈다. 양키스 타선은 2회와 3회 각 1점씩 뽑아내며 다나카를 지원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다나카는 5회,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선두 벨트란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후속 곤살레스에게 초구부터 우전 안타를 맞았다. 폭투와 볼넷으로 1사 1·2루, 다나카는 스프링어와 레딕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자신감을 찾은 다나카는 6회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는 90개. 다나카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다나카는 선두 브레그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낸 뒤 벨트란과 곤살레스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5회 1사 후 여덟 타자 연속 범타 처리. 그 사이 삼진은 다섯 개나 뽑아냈다.
다나카는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양보했다. 양키스가 5-0으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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