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당잠사' 이종석♥수지X정해인, 파도파도 새로운 양파 드라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19 07: 14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층 달달해진 이종석과 수지의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함께 위기를 겪으며 한층 가까워진 재찬(이종석 분)과 홍주(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찬은 강대희(강기영 분)를 제압한 후 홍주에게 달려갔고 홍주는 재찬에 품에 안겨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강대희는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홍주는 자신 때문에 우탁(정해인 분)이 칼에 찔렸다고 생각하며 마음아파했다.

꿈에서 슬프게 울고 있는 홍주를 본 재찬은 홍주가 있는 공원으로 찾아왔고, 홍주는 재찬 앞에서 남은 참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홍주에게 자책은 짧게 하고 대신 오래오래 잊지는 말라는 말로 위로를 건넨 재찬. 그렇게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갔다.
재찬에게 더 이상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 홍주에게 재찬은 “나한테는 신세져도 값지 말고 이걸로 신세 다 갚은 걸로 칩시다”라며 키스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장애물은 안전벨트. 이로 인해 키스는 불발됐고 두 사람은 어색해졌다.
홍주는 다시 재찬에게 깜짝 입맞춤을 했고 서로 부끄러워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우탁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더욱이 재찬은 우탁을 신경 쓰며 은근한 질투심을 내보이고 있는 중이기에 무르익는 삼각관계를 예고한다.  
그런가하면 이날 강대희(강기영 분) 사건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사건이 시작됐는데, 인터넷 설치 기사 도학영(백성현 분)의 얘기다. 그는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의 집에 여러차례 수리를 하러 갔고, 유수경은 죽은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피로 그린 듯한 기하학적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도학영은 수배됐다.
예지몽을 꾼 우탁. 도학영은 우탁에게 "비번 안 바꿨더라"라며 한우탁과 함께 살았던 과거가 있음을 드러냈다. 도학영은 또 우탁에게 “인터넷 고쳐주고 나온 것밖에 없어. 근데 내가 죽였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단 자수하라는 우탁에게 도학영은 “이대로 나 살인자 되면 네 비밀 경찰에 다 까발릴 거다"라며 협박을 했다. 우탁의 미스터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파도파도 계속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양파같은 드라마이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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