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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감독, 외인 거포 영입 요청…로사리오 후보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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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외국인 거포에 목마른 한신 타이거즈가 윌린 로사리오를 눈독 들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 인터넷판은 19일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18일 구단 본사에서 열린 시즌 종료 보고를 통해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해 외국인 거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한신은 올 시즌 리그 2위로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진출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타자 제이슨 로저스와 에릭 캠벨의 활약은 미비했다. 이에 가네모토 감독은 "장타 한 방에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외국인 거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신은 로사리오를 비롯해 주니치 드래건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알렉스 게레로 등을 후보군에 올려 놓고 있다. 한신은 올 시즌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를 한국으로 보내 로사리오를 직접 지켜볼 만큼 관심이 크다. 

메이저리그 출신 로사리오는 올 시즌 타율 3할3푼9리(445타수 151안타)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한신은 로사리오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한신의 바람과는 달리 로사리오의 일본 무대 진출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로사리오는 빅리그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나이도 20대 후반으로 아직 젊은 편이고 2011~2015년 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주전 포수로 활약한 경험도 있다. 지난해에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했으나 개런티 계약이 되지 않아 한화로 돌아온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2년 연속 활약으로 꾸준함을 증명하며 스스로 가치를 올렸다. 여기에 NC 다이노스에서 3년을 뛰며 KBO리그를 지배한 테임즈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돌아가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도 호재로 작용할 분위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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