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알바트로스’ 홍진영, 알바도 조언도 완벽한 편의점 요정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19 06: 49

가수 홍진영이 편의점 요정으로 거듭났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서는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홍진영은 처음 해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에도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성훈의 든든한 홍선배로 거듭났다. 맛있는 편의점 음식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도착한 편의점은 이들의 상상과는 너무 달랐다.

홍진영과 추성훈은 오프닝 없이 시작된 교육에 당황했다. 할인카드 적립, 서비스 교통카드 충전, 영수증 조회, 택배 등 낯선 업무에 두 사람은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홍진영은 이내 모든 업무를 마스터하면서 실수를 연발하는 추성훈을 도와 성공적으로 아르바이트를 마쳤다. 홍진영은 특유의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반갑게 맞았다.
홍진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래퍼라는 꿈을 위해 공무원 시험도 포기한 청춘 수지 씨를 만난 홍진영과 추성훈은 진심 어린 조언으로 응원을 보냈다.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 래퍼가 된다는 말에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다는 수지 씨의 말에 홍진영은 “저도 부모님이 가수되는 것을 많이 반대하셨다. 아버님이 교수셨는데 다른 자녀분들은 의대니 법대니 하는데 비교가 됐다. 옛날 어르신 말로는 가수를 딴따라라고 하지 않나. 저는 그래도 끝까지 밀고 나갔던 것 같다 대신 부모님 속상하시지 않게 열심히 해야 한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또한 늦은 나이를 걱정하는 수지 씨에게 홍진영은 “저도 늦게 데뷔했다. 25살에 트로트 앨범으로 장르를 바꿔서 나왔다”고 밝혔고 추성훈 역시 “저도 격투기를 31살에 시작했다. 늦게 시작해도 오래하면 되니까 괜찮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이날 홍진영은 그야말로 ‘인간 비타민’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알바트로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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