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부암동' 복자클럽X이준영, 진짜 복수는 이제부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9 06: 49

‘부암동 복수자들’에 드디어 합류하게 된 수겸(이준영)의 사이다 활약극이 통쾌함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연출 권석장, 극본 황다은, 김이지)’에서 복자클럽 멤버로 수겸이 합류됐다. 이날 수겸은 정혜에게 “나도 복수하고 싶다, 내 편이 되어달라”며 복수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정혜는 이를 거절, 수겸은 “단순히 나가겠단 말이 아니라, 친부모와 연을 끊을 거다”면서 친부모를 뒤통수 칠 것이라 알렸고, 수겸은 “어른들 일은 간단하지 않는 문제다”며 자리를 회피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수겸은 도우미를 대신해 정혜 방에 들어가 직접 끓인 라면을 대접하며 또 다시 생각을 물었다.
정혜는 “너랑 거래같은 거 안 한다”고 단호히 거절, 수겸은 “그럼 거래하지 말고 친해지자”며 역반응을 보이자, 정혜는 “좋아 거래하자, 내년까지만 참아줄테니”라면서 “대신 친해지는 것만 안하면 된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수겸은 정혜 몰래 방을 들어가 오르골을 뒤졌고, 이를 발견한 정혜는 “거래 조건 모르겠냐, 친해지지 않는다. 친한 척도 안 한다 절대 친해질 수 없다”며 버럭했다.
자신의 물건을 만진 수겸에게 정혜는 “내 방 함부로 들어오지 말고 내 물건 손도 대지마라”며 
그 자리에서 냉정히 내쫓았다.
한편, 수겸은 폭행사건으로 파출소에 연행됐고, 보호자를 불러야하는 상황에서 수겸은 정혜에게 연락했다. 
보호자로 불려온 정혜는 수겸을 빤히 쳐다보더니 “다음부터 어디 간다고 말하고 다녀라”며 츤데레 엄마포스로 수겸을 미소짓게 했다. 
이때, 수겸은 복자클럽이 한 자리에 모이자, “저도 좀 껴달라”면서 “복수대상은 내 친아버지, 복수하려면 내가 도움이 될 거다”며 또 다시 이를 제안했다. 
복자 클럽 멤버들이 이를 거절하자, 수겸은 아버지 집에 들어가는 대신, 할머니 집과 선산을 지키기로 한 약속을 친모가 깼다며 “여길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 같이 복수하고 싶다며 끝까지 이를 제안했다.
하지만 정혜는 “복수는 우리가 할 테니 넌 이 집 꼭 지켜라”며 이를 또 다시 거절했다. 
그럼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수겸은 복자클럽이 맞은 복수 위기에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났다.  도희(라미란)의 딸이 홍상만(김형일)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건에서, 딸의 직장 때문에 이를 망설였던 복자 클럽을 대신해 사이다 응징에 나선 것.
이로 인해 수겸은 복자클럽에 합류하게 됐고, 똘똘 뭉친 네 사람이 그릴 앞으로의 복수극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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