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숙, 프로볼링 원주투어 우승 '女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18 18: 38

최현숙(삼호아마존)이 단일 시즌 최다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현숙은 18일 원주 나이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SBS 프로볼링 원주투어’ 최종결승전인 여자부 개인전 TV 파이널에서 데뷔 첫 우승을 노린 김효미(팀 스톰)를 225-19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현숙은 구미새마을컵(3월), 동해컵(4월)에 이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한 시즌 3승은 지난 2009년 이선희가 기록한 이후 8년만이다. 또 최현숙은 개인통산 5승으로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7승으로 1위에 올라 있는 한솔에는 2승차로 바짝 다가섰다.

최현숙은 경기 중반까지 김효미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5연속 스트라이크를 작렬시키며 김효미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남자부 개인전 TV 파이널에서는 신인 홍성호(다이내믹 원주)가 데뷔승을 거뒀다. 특히 홍성호는 프로 최다승(12승) 보유자인 정태화(DSD)를 상대로 짜릿한 1핀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홍성호는 첫 프레임에서 미스를 범하는 등 부진한 모습으로 경기를 출발했다. 그러나 정태화가 9프레임에서 실수하는 사이 8프레임부터 터키를 기록해 194-193으로 신승했다.
홍성호는 남자 3위 결정전에서 아마추어 김종근을 259-210으로 꺾었다. 
한편 단체전 남자부에서는 핑거하우스가 바이네르를 225-200으로 꺾었고 여자부에서는 팀 스톰이 삼호아마존을 259-223으로 눌렀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