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김경문 감독, "구창모, 선발 가능성 열어놔…맨쉽 대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18 16: 57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투수 운용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NC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투수 구창모에 대해서 "불펜으로 못박지는 않을 생각이다. 어떤 상황이든 등판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전날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회 2사에 올라와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8회에도 오재일을 삼진으로 제압했다. 이어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김진성과 교체됐다. 비록 볼넷이 한 개 있었지만, 150km/h대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현재 NC는 외국인 투수 맨쉽을 불펜으로 돌리면서 선발 투수 한 자리가 비게 된다. 3차전 선발 투수가 해커로 예정돼 있지만 4차전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구창모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4차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아울러 불펜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 맨쉽에 대해서는 "어차피 해커 때(3차전)에서 못 던지고, 내일 휴식이기도 해 오늘도 대기한다. 어제 정타 맞았지만 1년 내내 선발 던지고 불펜 던지고 있다. 팀이 원하는 것을 함께 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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