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정원' 문근영, 시사회 후 폭풍 눈물 "감정 북받쳤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18 16: 21

 배우 문근영이 언론시사회 이후 돌연 눈물을 터뜨린 이유를 밝혔다.
문근영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기술 시사 때는 제대로 못봤는데 오늘 다시 보니 (제가 연기한)재연이 느꼈을 감정이 되살아나 북받쳤다”라고 말했다.
‘유리정원’은 여인의 사랑과 아픔을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독특한 시선으로 표현한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이다. 동물적 욕망과 질서로 가득 찬 현실에서 식물로 살아야 하는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문근영은 극중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일하며 연구소를 이끄는 정교수(서태화 분)와 사랑하는 연구원 재연을 연기한다. 아버지의 벌목으로 저주를 받아 다리에 장애가 생겼다고 믿는데, 식물에도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며 세포를 통해 인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실험에 몰두한다.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유리정원'의 개봉은 10월 25일./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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