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정원' 감독 "문근영 캐스팅? '신데렐라언니' 보고 성숙미 느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18 16: 25

 영화 ‘유리정원’을 각본·연출한 신수원 감독이 주인공으로 배우 문근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신수원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명왕성’과 ‘마돈나’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었다”며 “올해는 ‘유리정원’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굉장히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영화는 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유리정원’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일하며 연구원 재연의 사랑과 삶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이어 신 감독은 문근영을 캐스팅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 전까지는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성숙미를 느꼈다. 어릴 때와 달리 너무 성숙해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장화, 홍련’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봤다”며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소년처럼 털털하고 스태프와도 잘 어울릴 정도로 성격이 좋다”고 극찬했다.
10월 25일 개봉./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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