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여' 4여신과 까치발소년의 만남..100만뷰 자신甲[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8 15: 12

"1회 100만 조회 수 기대"
웹 아닌 디지털 드라마가 출격한다. 여신들과 까치발 소년을 앞세운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가 공개 D-1을 앞두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스튜디오 온스타일 새 디지털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네 명의 여신,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을 비롯해 청일점 박성우, 그리고 김기윤 이랑 감독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작품은 사랑과 편화를 전하려고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짠내 폴폴 판타지 이야기를 다룬다. 생활 밀착형 공감 청춘물인 셈.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희수 역을 맡았다. 그는 "이리스는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려는 캐릭터다. 실제 저 역시 여신들 모임에서 평화를 담당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걸스데이 소진은 기술의 여신 메티스-명하로 분한다. 그는 "맏언니인데 동생들과 굉장히 케미가 좋다. 여신 연기는 왠지 모르게 박해미 선생님이 떠올라서 참고했다"고 밝혔다. 
차정원은 네 여신 중 맏언니인 설득의 여신 페이토-표은을 연기한다. 그는 "실제로도 맏언니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이질감이 없다. 다만 여신 캐릭터라서 말투와 행동 연기에 디테일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걱정의 여신 오이지스-지승을 맡은 베스티 해령은 "실제로도 야행성이다. 걱정 많은 지승과 비슷한 점이 많다. 우리 작품이 잘 나왔으면 하는 걱정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까치발 소년으로 인기를 끈 박성우가 전당포를 운영하는 청년 고재우를 따냈다. 그는 "'프듀2' 이후 연기 활동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조언도 많이 얻었다"며 미소 지었다. 
대본과 연출을 맡은 이랑 감독은 "작은 행복을 찾으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공감할 수 있는 2030 여성들이 봐 주길 바란다. 여성주의에 관심이 많아서 소프트하고 코믹하게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기윤 감독은 "현재 수많은 방송 플랫폼이 있다. 하지만 기호는 연령 국정 성별별로 다르다. 플랫폼을 먼저 선정하고 빅데이터에 맞춰서 접근성 맞게 기획했다"며 2030 타깃층을 확실히 알렸다. 
조회 수 공약을 일찌감치 내건 이들이다.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박성우는 "첫 회 조회 수 100만 뷰가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나섰다. 여신들은 "박성우 옆에서 번호표 나눠드리고 박수를 드리겠다"고 받아쳤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다. 19일 오전 11시 디지털로 첫 오픈된 다음 11월 중 온스타일과 올리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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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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