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범죄도시' 독주 막을 영화 있을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18 14: 49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매율 1위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마동석·윤계상 주연 영화 '범죄도시'가 실시간 예매율 27.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범죄도시'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 12만 7,81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93만 3,790명. 이로써 지난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16일째인 오늘(18일) 400만 고지를 넘게 됐다. 

열흘째 흥행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범죄도시'의 성적은 여전히 압도적이라고 할 만 하다. 추석연휴 드라마틱한 반전 승자가된 후 개봉 일주일여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신작들의 개봉에도 그 열기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19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이 18.3%로 2위에 올랐다. 가까운 미래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날씨를 조종하게 된다는 설정의 영화로 배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등이 출연한다.
역시 이날 개봉하는 조진웅 주연 영화 '대장 김창수'가 9.5%로 3위를 기록했다. '대장 김창수'는 치기 어렸던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고통받는 조선인들 사이에서 모두의 대장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실화 기반 영화이다.
'범죄도시'가 10월 장기간 박스오피스를 접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도 지켜볼 만 하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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