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N에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사례 소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18 11: 25

삼성전자가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한 보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18일 크리스티나 파쉬자 파머(Cristiana Pașca Palmer) UN 생물다양성 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사무총장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환경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파머 사무총장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우수 기업 방문을 희망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파머 사무총장에게 회사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을 위한 노력과 대표 사례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으로 인한 혜택과 영향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며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기본 이념 아래 다방면으로 보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시 등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인공 증식에 성공 ▲수원시정연구원 등과 함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복원사업  진행 ▲생태경관지역인 소황사구 보호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력해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백로’와 멸종위기 2종으로 지정된 ‘표범장지뱀’ 등의 서식환경을 보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제품과 연결해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2015년에는 외장 배터리팩인 ‘배터리 프렌즈’ 제품에 레서판다, 황금들창코원숭이 등 멸종위기 동물 6종을 캐릭터화했다. 2013년에는 UHD 화질로 흰 사자,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 동물 10여종을 촬영한 ‘UHD ZOO’캠페인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종의 감소를 막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1992년 리우 UN 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158개국 대표가 서명하여 채택됐다. 한국은 1994년 가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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