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제니퍼 로렌스, "데뷔 초 살빼란 지적..굴욕적이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18 09: 28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데뷔 초반 몸매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엘르 우먼과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서 겪은 모욕스러운 경험들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영화 프로듀서들에게 살을 빼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내가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했을 때, 프로듀서들이 2주 안에 약 7kg(15파운드)를 빼라고 지적했다"라며 "나 이전에 캐스팅 됐던 여배우는 빨리 충분히 살을 빼지 못해 해고당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여성 프로듀서가 나를 비롯해 다섯 여명의 여배우들을 주요 부위만 가린 채 누드로 일렬로 서 놓았었다. 내 옆에 있던 여성들은 나보다 훨씬 훨씬 말랐었다"라며 "그렇게 굴욕적이게 서 있은 후 그 프로듀서가 내게 다이어트를 고무시키기 위해 누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로렌스는 다른 프로듀서에게 '몸무게 감량에 대한 지나친 요구를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여타 배우들 역시 그렇지만 커리어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두려움은 그를 옥죄었다. 특히 할리우드에서 여배우로 살아남기는 쉬운 일이 아닌 것은 분명해보인다. 그는 "나는 남자가 나를 불편하게 할 때 미소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직도 배우고 있다"라며 "모든 사람은 존중 받아야만 한다. 사람이기 때문이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신작 '마더!'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만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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