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리즈 위더스푼, "16세에 감독에게 성폭행..딸에게도 말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18 07: 42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 역시 성폭행 피해자였다. 그가 16세에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위더스푼은 최근 엘르우먼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16살때 성폭행을 당했고 할리우드에서 그 같은 일은 처음이었지만 마지막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위더스푼은 자신의 커리어를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에이전트와 프로듀서들이 당시 그에게 침묵하도록 압력을 가했으며 그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적 피해를 당한 여성들과 더불어 할리우드에서 벌어지는 성적인 폭력 사태에 대해 폭로한 것이다. 
위더스푼은 현재 18세인 딸 에바 필립에게 이 같은 일을 털어놨다고. 그는 "에바에게 '16세에 감독에게 성폭행 당했을 때 정말 역겨웠고 나를 침묵하게 만든 에이전트와 프로듀서들에게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것이 한 사고였다고 말하고 싶지만 슬프게도 그런 일련의 사건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용감한 여성들이 자신이 당했던 피해 사실에 대해 고백한 일들은 위더스푼 역시 공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다.
그는 "그 같은 여성들은 내가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했다..진실은 나에게 용기를 줬고 진실을 말함으로써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nyc@osen.co.kr
[사진] 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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