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첫방, 시작된 JYP 新9인조의 '험난 데뷔길'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17 23: 55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데뷔조 남자프로젝트팀이 험난한 데뷔길을 시작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는 전원 데뷔를 목표로 리얼리티에 임하는 JYP 연습생들의 데뷔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트레이니 쇼케이스에 임하는 남자 팀과 여자2팀의 모습이 등장했다. 박진영은 JYP 신인 그룹 데뷔 프로젝트인 '스트레이 키즈'를 여는 각오로 "JYP 다음 세대를 이끄는 팀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데뷔조 결정전에는 JYP 회사가 기획한 여자2팀과 방찬이라는 연습생이 직접 조직, 기획한 남자그룹팀이 올랐다. 여자 2팀에는 'K팝스타' 출신 이채령,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서 얼굴을 알린 신류진 등이 소속돼 있는 강력 후보였다.
남자팀은 7년 연습생 방찬이 직접 기획한 그룹으로, 3RACHA로 시작한 방찬, 지성, 창빈을 시작으로 모인 9명의 남자 연습생 그룹이었다. 장기연습생은 방찬은 갓세븐, 트와이스 등과 연습생 동기라고 밝히며 "이번에는 꼭 데뷔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팀은 연습생들이 월말평가 외에 치르는 트레이니 쇼케이스에 나섰다. 여자2팀은 댄스 파트를 맡은 황예지의 리드로 완벽한 무대를 해냈다. 
남자팀은 긴장 때문에 리허설에서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하지만 본무대에서 남자팀은 실수 없이 완벽한 무대를 했고, 박진영은 "일부러 아이들을 안 만나봤다. 가장 걱정하고 기대했던 남자팀이었는데 가장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던 덕분인지 다행이란 느낌이었다. 찬이가 정말 잘해줬다. 대견해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쇼케이스를 마친 후 박진영의 평가가 이어졌다. 박진영은 남자팀에서는 방찬과 창빈, 여자2팀에서는 채령과 황예지가 칭찬을 받았다. 
박진영은 "오늘 단연 눈에 띈 사람은 당연히 찬이다. 찬이는 우선 춤, 노래, 랩, 필이 모두 다 좋다. 오늘 하나 아쉬운 점은 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네 파트에서 좀 더 이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여자2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채령이었다. 어떤 부분에서도 춤을 잘 춘다는 게 있었다. 쇼케이스 전체를 통틀어서 내 눈에 가장 강렬하게 띈 사람은 황예지다. 굉장히 정확하게 추고, 자기 느낌을 듬뿍 담아서 춘다"고 대견해했다. 
쇼케이스 끝에 JYP 다음 신인으로 꼽힌 팀은 바로 방찬이 이끈 남자프로젝트 팀이었다. 박진영은 "개인으로 보면 여자2팀이 잘했는데 왜인지 모르게 이들이 팀 같았다. 그 간절함이 보였다"며 남자프로젝트 팀을 데뷔조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멤버들은 감격을 뒤로하고 "더 열심히 후회없게 다 할 거다"라고 각오를 드러냈고, 방찬은 "우리 9명이 무조건 데뷔할 수 있다는 걸 박진영 PD님께 보여줄 거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들의 첫 미션은 이들이 직접 곡을 준비해서 무대를 꾸미는 거였다. 박진영은 "이번 그룹은 회사에서 만들어준 그룹이 아닌 이들이 스스로 만든 그룹에 회사가 서포트 개념으로 개입하는 거였다. 그래서 이런 미션을 준비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새로운 데뷔조 9인은 난해한 미션에 난감함을 드러냈다. '전원데뷔'를 향한 이들의 꿈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yjh0304@osen.co.kr
[사진] '스트레이 키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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