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소' 한예슬, '우결' 캐스팅..이상우와 가상결혼하나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7 23: 04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됐고, 김지석은 한예슬의 본가에서 지내게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에서는 재회한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분)이 애틋하게 옛생각에 잠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진은 홀로 영화관에 있다가 지원과 마주쳤다. 진진은 “같이 포장마차 가자, 혹시 내가 잘못한 거 있어? 난 너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데. 오랜만에 할 얘기도 많고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제안했다.

지원은 동생 사민호(신원호 분)를 데리러 파출소에도 함께 가줬다. 진진은 “오늘도 그날도 고마웠”며 마음을 드러냈다.
한아름(류현경 분)은 짝사랑하던 부기장 이동훈(이창엽 분)이 갓 입사한 신입 승무원 장지혜(장희령 분)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친구들에게는 동훈의 흉을 보더니 “내 후배랑 사귄대”라고 털어놨다.
진진에게는 ‘우리 결혼했어요’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다. 미팅에 앞서 초등학교를 찾았는데, 아름과 장영심(이상희 분)에 지원까지 모두 뭉쳤다. 7살이던 아이들은 지원의 아버지가 숨을 거두기 전인 8월에 이른 입학식을 치른 추억이 있었다.
진진은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인지 모르고 나선 가운데, 지원의 집은 물바다가 됐다. 진진의 집 보일러가 터진 것. 지원은 당분간 진진의 본가에서 지내게 됐다.
진진의 가상 결혼 파트너는 안소니(이상우 분)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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