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1차전 승리 NC, KS행 78.8% 확률 잡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0.17 22: 28

 'KS행 78.8%'
NC가 짜릿한 재재역전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로 가는 확률 78.8%를 거머쥐었다.
NC와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렀다. 니퍼트(두산)와 장현식(NC)의 선발 대결. 

포스트시즌에서 'NC 킬러' 니퍼트,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른 NC의 체력 부담 등 두산의 우위가 점쳐졌다. 그러나 NC는 2-4로 뒤진 5회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8회에는 2사 후에만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했ㄷ.  
지난해까지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횟수는 33차례 중 26회였다. 78.8%의 높은 확률이다. 단기전에서 그만큼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최근 7년간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100% 진출했다. 2010년 삼성(2위)을 시작으로 2011년 SK(3위), 2012년 SK(2위), 2013년 두산(4위), 2014년 넥센(2위), 2015년 두산(3위), 2016년 NC(2위)까지 1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시리즈 최종 승자가 됐다.
2009년 SK가 두산에 1~2차전을 모두 패하고도 3~5차전을 승리하며 리버스 스윕을 한 것이 최근 10년간 유일한 1차전 패배팀의 시리즈 승리였다.
과연 두산은 2차전부터 반격할 수 있을까. NC가 1차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 지난 2년간 두산에 포스트시즌에서 패한 아픔을 만회할 수 있을까. 이제 1차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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