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JBJ, 오늘(18일) 정식 데뷔..'프듀2' 인기 이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8 06: 40

'프듀2' JBJ가 정식으로 데뷔한다. 꿈이 현실이 됐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JBJ가 18일 데뷔앨범을 발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JBJ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판타지(Fantas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JBJ는 지난 6월말까지 방송됐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멤버들로 결성된 팀이다. 워너원 멤버가 되진 못했지만 팬들에 의해 조합된 노태현과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그리고 김동한 6인조로 데뷔하게 됐다. 이들은 '기적의 아이돌', '정말 바람직한 조합'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김태동도 팬들이 구성한 JBJ 멤버였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데뷔조에는 합류하지 못한 상황.
JBJ는 데뷔앨범 발표에 앞서 엠넷에서 첫 번째 리얼리티 '잘봐줘 JBJ'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숙소 생활부터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JBJ의 데뷔에도 팬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데뷔곡은 '판타지(Fantasy)'로, 멤버 김상균과 권현빈이 작사에도 참여했다. 꿈의 존재가 현실로 나타나는 내용을 담은 가사로 웅장한 사운드가 JBJ만의 '댄디 섹시'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이 곡은 "5번의 재녹음을 거쳐 준비한 만큼, 세심한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서브 타이틀곡은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EDM 트랩 기반의 댄스 곡인 이 곡은 강렬한 비트와 권현빈의 허스키 목소리가 어우러진 랩핑 파트가 인상적이다. 또 80~90년대 뉴잭스윙 장르 기반의 사운드가 유쾌함을 선사한 '오늘까지',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조화가 인상적인 '꿈을 꾼 듯' 등 JBJ의 다양한 장르적 시도 역시 돋보인다.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고의 팀워크가 JBJ의 가장 큰 강점인 만큼, 멤버 전원의 숨은 잠재력이 유감없이 드러날 수 있는 음반활동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JBJ는 앨범 발표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5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JBJ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데뷔하는 만큼, '프듀2'의 파급력과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