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위너의 '꽃청춘', 아이콘의 '수학여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7 16: 55

형제그룹 위너와 아이콘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위너와 아이콘이 여행을 떠났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활발하지 않았던 데뷔 초와 달리, 예능을 통해서 민낯의 모습으로 소통에 나선 것. 송민호의 소원성취를 통해 성사된 '꽃보다 청춘'과 글로벌 우정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이콘의 '교칙위반 수학여행'. 여행 예능을 앞둔 형제 그룹의 활약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 위너x나영석 PD, 불패의 조합

위너는 나영석 PD와 만났다. 송민호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 소원권을 획득하면서 위너의 '꽃보다 청춘'을 제안했고, '신서유기 외전'으로 '꽃청춘'이 성사된 것.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위너와 나영석 PD의 '꽃청춘'은 호주에서 촬영을 마치고, 오는 18일 멤버들과 제작진이 입국한다.
송민호는 나영석 PD가 발굴한 예능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신서유기3'부터 함께한 그는 '신서유기'를 통해서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래퍼에서 예능 캐릭터 '송모지리'로 변신하며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 예능 캐릭터가 확실하게 잡힌 송민호가 위너 멤버들을 이끌고 떠난 '꽃청춘'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나영석 PD는 예능에서 캐릭터를 만드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꽃청춘'에서 위너가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나영석 PD와 송민호의 '꿀조합'이 위너 완전체의 새로운 매력 발굴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 아이콘x정형돈x조세호x김신영, 황금 조합
아이콘은 정형돈과 조세호, 김신영과 만났다. 내달 4일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방송되는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을 통해서 본격 리얼 예능 소통에 나선 것. 아이콘의 경우 리얼 예능 출연이 드문 상황이라 '교칙위반 수학여행'을 통해서 그려질 멤버들의 모습이 더 흥미롭다.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글로벌 우정'을 테마로 잡고 있다. 아이콘이 '양싸고' 학생, 정형돈이 학생주임 선생님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게 됐다. 많은 여행 예능 중에서도 새로운 포맷으로, 한일 스타들의 우정 프로젝트로 기획돼 일본 대형 기획사 에이벡스 소속 스타들이 이들과 호흡을 맞췄다. 14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대형 예능인 셈이다.
아이콘이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고교 수학여행을 가 본적 없다는 점과 한일 스타들의 우정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 예능의 관전 포인트다. 정형돈과 김신영, 조세호, 그리고 사유리와 이태임 등이 각각 선생님 역할로 이들을 지원, 새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양국의 문화와 정서를 교류하는 모습을 통해서 새로운 재미를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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