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이동휘 "안동 최고 미남 설정..사과드린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7 16: 10

배우 이동휘가 극중 안동 최고의 미남으로 설정된 것에 대해 "그렇게 믿고 촬영하셨어야 했던 상대 배우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11월 2일 개봉)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께서 안동 미남 설정을 부각하려고 하셨을 때 제가 안 된다고 설득드렸지만, 작품의 재미를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상대 배우들이 많이 힘드셨을 거다. (미남이라고) 그렇게 믿고 하셨어야 했으니까 상대배우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주연작을 선보이게 된 이동휘는 "감독님이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저도 배우로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결심하던 시기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떨릴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떨리는 것 같다. 주연이든 조연이든 어떤 포지션이든 작품에 참여하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은 같다고 했는데, 지금은 작품이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떨리는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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