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간식 챙겼을까?"..위너, 내일 귀국 '꽃보다 위너' 커밍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7 16: 33

시작은 납치었을지언정 끝은 웃음을 가득 품은 금의환향이다. 위너가 그토록 바라던 '꽃보다 위너'를 마치고 귀국한다.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위너' 측에 따르면 위너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 지난 11일 오전 호주로 출국했으니 7일 만의 귀환이다. 
그동안 위너는 '꽃보다 청춘' 특유의 납치로 시작되는 오프닝을 위해 비상 식량과 배낭을 싸서 다녔다. 팬들 사이 김진우가 간식 가방을 사수했을지가 관전 포인트였을 정도. 

특히 지난 11일 출국 당시 공항에서 위너를 본 목격담이 쏟아졌는데 이들은 죄수복을 입고 면세점에서 저렴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게 포착돼 호기심을 더했던 바다. 
사실 위너는 리얼리티에 최적화 된 그룹이다. 멤버들끼만 함께 있어도 웃음이 '빵빵' 터지는 예능감 가득한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이기 때문. 
'송모지리', '송가락' 등을 탄생시킨 나영석 PD가 송민호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 멤버들을 어떻게 유쾌하게 구워삶았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재가동됐다. '청춘'의 중심에 있는 위너이기에 그 어느 시즌보다 이 이야기가 제대로 담길 거로 보인다. 
또 하나, '꽃보다 위너'는 '꽃보다 청춘' 시리즈보다 '신서유기 외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송민호가 '신서유기4'에서 얻은 소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인 이유에서다. 
따라서 그동안 만들어졌던 '꽃보다 청춘' 시리즈와 궤를 달리할 거라는 기대감도 있다. '신서유기' 특유의 지독한 미션과 게임이 빠질 수 없었을 거라는 추측이다. 
이제 위너가 18일 귀국하고, 제작진이 후반 편집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결과물로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위너'는 올해 말 방송을 앞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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