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김민우 "뒤늦게 알려진 부인상, 그동안 상실감 컸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17 12: 12

가수 김민우가 올여름 부인상을 당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17일 김민우는 OSEN에 "올여름 아내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이렇게 3개월만에 알려져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추스리고 힘을 내보려하던 찰나였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상실감도 컸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당분간 연예계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없다. 현재 한성자동차 세일즈마스터로 일하고 있다. 음악활동 가끔씩 하고 있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앞서 김민우의 아내 고(故) 한혜남 씨는 지난 7월 1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 한혜남 씨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었으며, 이후 7월 3일 발인을 마쳤다. 
김민우는 1990년대 초반 활동한 남성 솔로 가수로,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9년 여섯살 연하의 회사원이었던 고인과 결혼했다. 
가수로 활약하던 그는 군 제대 후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2016년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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