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가 신기한 쌈자다. 버즈 민경훈이 개인 방송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켰다.
민경훈은 16일 오후 1시 반, 네이버 스페셜 V앱 '경팔이 세상에 나오다-첫방 겸 테스트'를 통해 기습적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집돌이'인 그의 깜짝 외출에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는 "부모님 건강검진 해주신 병원 원장님한테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러 잠시 나왔어요"라는 글을 적어 팬들에게 보여줬다. 식사하고 잠깐 짬을 내서 버즈 V앱 채널을 켠 것.
V앱이 신기한 민경훈이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하트 최다 기록 1600만 개를 세웠다는 얘기에 "안 끄면 실시간 1위할 수 있는 것 아니냐. 한 10일 정도만 켜놓자"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새 그는 동료 연예인 근황 알리미가 됐다. 팬들이 버즈 멤버들, 브아솔 멤버들, 강호동의 근황을 물어본 것. 민경훈은 "버즈 멤버들과 콘서트 합주 연습하고 있다. 브아솔은 녹음하고 있는 것 같지만 올해는 쉰다더라"고 알렸다.
또 "강호동은 추석 때 한 번 연락했다"며 "테이는 군대를 같이 다녀왔다. 김호경 이병 요새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다"고 덧붙여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30분간 짧은 V라이브였지만 민경훈의 남다른 센스와 입담, 유쾌하면서 순진무구 매력이 돋보였다. 하트 수는 10만 개를 훌쩍 넘어섰고 민경훈은 만세를 불렀다. /comet568@osen.co.kr
[사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