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양승호가 군 입대한다.
양승호는 16일 오후 강원도 인제 12사단 신교대로 현역 입대한다. 엠블랙 지오, 미르에 이어 세번째 입대다. 이로써 엠블랙 멤버 3인은 전원 입대, '군필돌'로 한 발 내딛게 됐다.
양승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삭 사진을 공개하며 "입대 준비 완료!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약 2년여 간의 군 생활을 앞둔 당찬 각오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앞서 양승호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스케줄로 팬미팅을 선택, 양승호와 동고동락한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가족들과 조촐한 시간을 가진 뒤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입대 당일 현장에서 별도의 공식행사는 일체 진행되지 않는다.
양승호는 논산 훈련소가 아닌 강원도 소재의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자대에 배치되어 21개월의 군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승호는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해 2015년 이준과 천둥 탈퇴 후 멤버 지오·미르와 3인조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엠블랙 멤버인 지오와 미르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으로, 양승호까지 입대하면서 엠블랙 3명의 멤버들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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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승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