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상화를 기원했다.
15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그 후'(홍상수 감독)의 야외 무대인사가 열렸다.
권해효는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다이빙벨' 상영 중단으로 파행을 겪은 부산영화제의 정상화를 기원했다.
권해효는 "잘 아시다시피 지난 4년간 부산국제영화제가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어쩌면 지금도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돌이켜보면 지난 22년간 영화제를 지킨 것도 여러분이고, 다시 살려내는 것도 여러분의 몫이다. 저희는 할 수 있는대로 열심히 영화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영화제에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제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방문으로 부산영화제는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ar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