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부산 사직구장이다. 그라운드 정비에 돌입했고, 관중들도 입장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오전 내내 내리던 빗줄기가 옅어지고, 그칠 기미를 보이면서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오후 12시 즈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 빗줄기가 거의 멈췄다. 일단 롯데 구단 직원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방수포를 걷기 시작했다. 오전 내내 내렸던 비였기에, 그라운드 정비에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 경기 예정 시각인 2시에 정확히 시작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그래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확률은 높아졌다.
KBO는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 기다렸다가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12시에는 관중들 역시 입장을 시작했다.
이미 지난 12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된 바 있다. KBO 입장에선 더 이상의 일정 지연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이 최선의 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