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설 롯데 자이언츠의 라인업은 크게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조원우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4차전, 롯데는 홈런 4방 포함해 10안타를 뽑아내며 7-1로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만들면서 5차전까지 끌고 왔다.
일단 조원우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이 지난 4차전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원우 감독은 “3루수에는 신본기가 나서고 좌익수에는 박헌도가 나설 것이다. 크게 변화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하위 타선에서 조금의 변동이 있을 전망. 이날 5차전, NC의 1차전 선발이던 에이스 에릭 해커를 만나는데, 당시 주포 중 한 명인 강민호는 해커를 상대로 7회까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도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조 감독은 “(강)민호가 부담을 가진다면 6번에서 7번 정도로 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차전 경기 후 장염을 앓았던 외야수 손아섭에 대해선 “(손)아섭이는 괜찮다.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전날(14일) 선수단 미팅까지는 참석했지만 훈련에는 불참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