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새로운 작품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신성일은 15일 오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배우 신성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행복’이라는 작품을 기획중이다. 요새 드라마들은 막장 드라마가 너무 많고 영화에도 사회고발, 잔인한 내용이 많다. 너무 살벌하다. 또한 여자주인공인 영화가 없다. 그래서 따뜻함이 없다. ‘친구’라는 작품을 보고 어떤 한 부분에 대해서 그 때부터 한국영화에 대해 진저리치게 됐다. 그래서 따뜻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다시 쓰고 있다. 내년 봄에 촬영 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작품은 김홍신의 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김홍신과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저작권까지 다 받았다. 이렇게 2년 간의 일정이 잡혀있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