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이 연장방송에서도 "스튜핏"을 연발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선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김생민은 먼저 하와이 여행을 떠난 의뢰인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그는 "하와이 여행은 스몰 리를빗 스튜핏"이라며 "집 장만이 꿈인 신혼부부에게 화와이는 꿈의 종착역이다. 제가 아직 하와이 못가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생민은 "여행을 가려면 아내와 둘이 가야한다. 애들이 가면 여행비용이 오른다. 애들은 자기가 벌어서 나중에 가야한다"고 밝혔다.
또 김생민은 젝스키스 왕팬 애묘인에게도 냉철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고양이를 키우려면 돈이 든다. 여기에 젝스키스의 컴백으로 예상치 못한 돈이 더 든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 애묘인은 특이한 소비패턴으로 김생민의 분노를 샀다. 다이어트 식품을 사놓고 외식을 즐겼던 것. 김숙은 "나같다"며 "난 이해가 가는데. 한약을 끼고 밥을 먹으면 위로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생민은 "어쩌라고 스튜핏"이라며 "이 정도의 모순적인 소비는 문학에서나 가능하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처럼 킬러는 조용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김생민은 연장방송에서도 그만의 절약정신을 강조하며 약정신으로 슈퍼 그레잇한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안긴 것이다.
통장요정으로 제 1의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정규편성으로 다시 시청자들에게 "그레잇" "스튜핏"을 외칠 수 있을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김생민의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