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운이 좋았죠"‥'신혼2' 안구커플보다 더 달달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5 06: 49

100일차 신혼부부인 오상진, 김소영의 반전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요예능 ‘신혼일기 시즌2’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낭만적인 머리 땋기로 설레게 등장, 하지만 머리 땋기를 한 번도 한 적 없던 오상진은 어쩔 줄 몰라하며 헤맸고, 소영이 기대했던 낭만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나운서의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리 두 사람은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내 소영은 남편 상진이 요리의 자존심을 무너뜨리자, 이를 심술 내더니 금방 방탄소년단 화보집으로 화를 푸는가하면, 상진이 씻는 동안 몰래 덕질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진은 폭풍 질투한 듯, 괜히 깐족대며 분노를 유발했고, 괜히 방탄소년단 멤버 디스하면서도 본전도 못 찾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상진 역시 반전 모습을 보였다. 소영 앞에선 이상한 춤을 추는가하면, 빙구美 가득한 웃음을 보여 소영을 당황시킨 것.
소영은 “남편의 모습이 귀여워서 서운함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게 된다”며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소영은 상진에게 “잘하려고 하지 마라, 실수하는 모습 보여도 개의치 않단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겉모습과 달리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상진은 “항상 옆에서 지긋이 봐준다, 현명하다”면서 “어떻게 보면 날 다룰 줄 아는 사람이다, 내가 운이 좋다”며 아내바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꾸밈없는 풋풋한 모습은 물론, 시종일관 달달한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으며,  과연 이전 시즌1의 안구커플을 뛰어넘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ssu0818@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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