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과 배수지를 둘러싼 사랑과 위험이 날로 커져가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서서히 사랑이 무르익어가는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재찬과 남홍주의 사랑을 서서히 무르익기 시작했다. 정재찬은 남홍주의 복직에 맞춰 매일 그녀를 회사 앞에 데려다줬다. 남홍주 역시 그런 정재찬의 모습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정재찬이 남홍주가 살인범 강대희(강기영 분)에게 피해를 입는 꿈을 꾼 뒤 두려워하자, 남홍주는 "재찬 씨가 내 손 잡고 건널목 건널 때 두려움 다 버렸어요"라고 말하며 그의 손을 잡았다. 정재찬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날로 사랑을 키워가는 남홍주의 모습을 보며 안도했다.
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위험은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다. 이유범이 강기영을 무죄로 풀려나게 하면서, 정재찬 남홍주의 꿈이 현실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 특히 남홍주가 취재 중인 길고양이 100마리 연쇄 살해사건의 범인이 강기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들 사이의 연관성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정재찬은 남홍주가 과거 청산가리로 고양이를 살해한 사건을 말한 것을 기억하고, 강기영이 청산가리로 동생을 독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했을거라 확신했다.
그 시간, 남홍주는 한우탁과 함께 강기영이 일하는 치킨집으로 갔다. 강기영은 한우탁이 온 이유가 보험금 살인사건이라 생각하고 그의 배에 칼을 찔렀다. 남홍주는 경찰에게 전화를 건 뒤 강기영 여동생의 손을 잡고 현장을 떠났다.
남홍주는 자신의 위치와 장소, 시간을 정재천이 꿈에서 알 수 있게 입으로 말했다. 남홍주가 강기영에게 피습을 당하려 할 때, 정재찬이 등장해 그녀를 구했다. 남홍주는 정재찬의 등장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의 위험은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당잠사' 예고편에서는 한우탁(정해인 분)을 둘러싼 정재천 남홍주의 관계 변화가 예고돼 우려와 흥미를 동시에 자아냈다. 과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키우고 위험에 대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당신이 잠든 사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