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보아가 원테이크로 눈물신을 촬영했던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가을 우체국'(감독 임왕태, 19일 개봉) 언론시사회에서 "가장 신나게 촬영했던 건 준이랑 꽃게 가지고 장난칠 때 사실상 제일 즐거웠다"며 이학주와의 호흡을 전했다.
이날 보아는 "수련이라는 캐릭터가 감정선이 어려웠던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나무에서 술 먹으면서 처음으로 준이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그 신이 원테이크로 이뤄졌고 감정선이 마지막에 터트려야 하는 부분이라 연기하는데 힘들었는데 감독님이 다섯 테이크를 가서 그 신에서 진이 많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