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선수들, 아양초 여자 축구 동아리에 특별 수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0.12 13: 33

대구FC가 지난 11일 대구 아양초등학교 여자 축구(풋살) 동아리 학생들에게 축구 비법을 전수했다. 선수들은 이날 학교를 방문해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축구 클리닉과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이날 아양초를 방문한 선수는 이해웅, 황준석, 정충엽이다. 먼저 축구 클리닉에는 6학년 학생 7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등장한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수업에 나섰다. 수업은 패스, 드리블, 슈팅 등 축구 기본기 위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학생들의 실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학생 대부분이 대구시 교육감배 풋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축구동아리 부원들이었기 때문이다.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축구 동아리 학생들은 수업 내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선수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여자 축구 동아리 학생들은 "마침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 너무 기쁘다. 오늘 수업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스플릿 라운드 일정에 돌입한 대구FC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