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한끼줍쇼’ 존박X강호동, ‘섬총사’ 이어 다시 만난 예능콤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12 10: 29

 올리브TV ‘섬총사’에 이어 존박과 강호동이 JTBC ‘한끼줍쇼’에서 다시 만났다. ‘한끼줍쇼’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종료 직전 극적으로 밥 먹기에 성공하면서 드라마틱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한끼줍쇼’에서는 엠넷 ‘슈퍼스타K’에서 심사위원과 출연자로 인연을 맺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과 감성 발라드의 선두 주자 존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과천에 별양동에서 저녁 한끼 먹기에 도전했다.
존박은 첫 등장부터 발연기를 펼치면서 뛰어난 예능감을 드러냈다. 존박의 천연덕스러운 설정과 연기에 이경규와 강호동 그리고 이승철은 박장대소했다.

존박과 강호동의 호흡은 머리 크기에서부터 남달랐다. 두 사람은 서로 머리크기 재기 대결을 펼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머리 크기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한국밖에 없다”고 외치면서 억울함을 표현했다.
존박과 강호동의 브로맨스는 따듯한 예능인 ‘한끼줍쇼’에서도 빛이 났다. 앞서 ‘섬총사’에서 도 강호동은 존박에게 인생의 선배이자 예능계 선배로서 따스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예능적인 측면에서도 서로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사람의 ‘한끼줍쇼’는 끝까지 극적이었다. 종료시각인 오후 8시가 다돼서야 고등학생 남매가 있는 집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강호동은 특유의 친화력과 따스한 매력으로 직접 라면을 끓이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어리숙해 보이는 존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강호동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의 호흡을 뽐내면서 출연하는 예능마다 묘한 재미를 주고 있다. ‘섬총사’, ‘한끼줍쇼’에 이어 또 다른 예능에서 다시 만날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본다./pps2014@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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