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한끼' 강호동, 아빠 마음으로 끓인 라면 '감동 한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12 06: 49

강호동과 존박이 마감 시간 몇 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한끼에 성공했다. 과천으로 이승철, 존박과 함께 한끼를 청하러 간 강호동과 이경규. 이경규와 이승철 팀은 비교적 쉽게 성공했지만, 강호동과 존박은 마지막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 극적으로 성공한 집에는 수험생만 있었고, 강호동은 아빠의 마음으로 직접 라면을 끓여 저녁을 준비했다.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과천 별양동에서 한끼를 청하는 강호동,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끼 친구는 이승철과 존박.
존박은 '슈퍼스타K' 당시를 회상하며 "이승철 선배님의 독설이 도움이 됐다. 오기가 생겨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경규와 이승철은 라디오를 사랑하는 누나팬을 만나 비교적 쉽게 한끼에 성공했다. 이승철은 저녁 식사 후 자신의 노래를 메들리로 불러주며 한끼에 보답했다.
반면 강호동과 존박은 끝까지 고전했다.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일찍 저녁을 먹은 경우가 많았고, 강호동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실패할까봐 더 초조해 했다. 강호동은 3분 정도를 남겨두고 마지막집으로 뛰었고, 그 집에는 고1, 고3 남매만 있었다.
남매는 아빠에게 허락을 받고 두 사람을 초대했다. 강호동과 존박은 "각본 없는 드라마"라며 성공을 자축했다. 강호동은 저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제치고 자신이 직접 저녁을 준비했다. 마침 집에 라면이 있었고, 강호동은 라면에 만두, 치즈 등을 넣고 저녁을 준비했다.
강호동의 라면에 네 사람은 맛있게 식사를 했다. 누나는 강호동과 엄마의 나이가 같다고 해 강호동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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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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