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이호준, PS 타자 최고령+준PO최다 타점 기록 경신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11 20: 58

이호준이 또 한 번 포스트시즌 신기록을 썼다.
NC와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첫 두 경기서 1승씩을 나눠가진 양 팀은 3차전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이호준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있었다.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오늘 감이 좋아보인다. 해줄 것 같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호준은 팀이 9-4로 앞선 5회 2사 1, 3루 김준완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이호준은 이명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호준은 지난 5일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출장하며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당시 나이는 41세7개월27일. 종전 기록은 이종범(당시 KIA, 41세1개월27일)이 2011년 10월 12일 SK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출장하며 세운 바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대기록 경신은 진행 중이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대타로 출장한 이호준은 이 기록을 41세8개월1일까지 늘린 바 있다. 이날도 대타로 나선 이호준은 그 기록을 이틀 더 늘렸다.
아울러 이호준은 이명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3루주자 홈인. 이호준은 이로써 준플레이오프 통산 14타점째를 올렸다. 본인이 보유 중인 13타점 기록에 하나를 더 보태며 이 부문 1위를 공고히 했다.
한편, 투수를 포함한 전체 포스트시즌 출장 최고령 기록은 류택현이 보유 중이다. 류택현(당시 LG, 41세11개월26일)은 2013년 10월19일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하며 기록을 썼다. /ing@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