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김경문 감독 "3전2선승제 시리즈 1차전의 각오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11 17: 08

첫 두 경기서 1승씩을 주고받은 양 팀. 이제 남은 세 경기에서 2승을 먼저 챙기는 쪽이 웃는다. 김경문 NC 감독은 다시 초심을 강조했다.
NC와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연장 11회 대거 7득점을 폭발시킨 NC의 9-2 승리. 2차전은 롯데가 1-0으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첫 '무타점 승리'의 기록을 썼다.
이제 양 팀은 무대를 NC 홈인 창원으로 옮겼다. 어느 팀이든 창원에서 2연승을 거두면 사직으로 재이동 없이 곧장 잠실로 향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부를 생각한다면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는 것이 유리하다.

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3차전이라는 느낌보다는 3전2선승제 시리즈의 1차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나쁜 기억은 물론 좋은 기억도 금세 잊어야 한다'고 주장한 김경문 감독다운 발언이다. 이어 김 감독은 "1차전으로 여기기에 총력전이다. 제프 맨쉽이 긴 이닝을 던져주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투수가 문제있을 때 대비하는 건 감독이 아니다. 미리부터 이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ing@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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