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대표팀보다는 준PO" 대표팀 멤버들에 전한 '달의 속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0.11 16: 01

“일단 시리즈에 집중해야 하지 않겠나.”
지난 10일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발표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 엔트리에 NC 소속으로는 5명의 선수가 차출됐다. 
투수 엔트리에 NC의 좌우 영건 듀오인 구창모와 장현식과 불펜 에이스 이민호, 그리고 내야수 박민우와 외야수 김성욱 등 총 5명이 뽑혔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모두 NC의 현재와 미래인 자원들이다.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경문 감독은 태극마크의 무게와 책임감, 그리고 선수들의 기쁨을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일단 이들에게 대표팀보다는 일단 포스트시즌에 집중하고 들뜨지 않아야 한다는 채찍을 먼저 가했다. 그는 “아직 멀리 있는 대회가 아닌가.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에게 격려보다는 일단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집중하자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일단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1실점(비자책점) 역투로 한층 성장한 투구 내용을 선보인 장현식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어린 친구들이 자신감이 생기고 사라지고의 차이에서 내용이 달라진다”면서 “장현식이 지난해 큰 무대에서 긴장도 해보고, 큰 무대에서 실수를 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팀에는 아주 좋은 소식이다”며 훌쩍 성장한 장현식에게는 칭찬의 말을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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