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신원호 PD의 신작에 합류한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정해인은 최근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미 포스터 촬영에는 참여를 했으며, 본격적인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드라마로,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의 신작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수, 정경호, 성동일, 최무성, 정웅인, 유재명, 정수정, 임화영 등이 출연한다.
정해인은 이 드라마에서 히든카드 역할을 할 예정. 정확한 배역은 비밀로 부쳐지고 있다. 정해인은 '응답하라 1988'에 덕선(혜리 분)의 첫사랑 역으로 특별 출연한 바 있는데, 신원호 PD는 정해인의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높게 평가해 꼭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어했다고. 그리고 이 바람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실현됐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예지몽을 꾸는 한우탁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과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해인은 또 한번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적 재미를 한층 끌어올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작가의 '그래 그런거야',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박혜련 작가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 까지 화제작에 늘 이름을 올리며 방송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정해인의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부암동 복수자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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