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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피가 말랐다"..'불청' 김정균, 우리가 몰랐던 10년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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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6년 소송에 피가 말랐다"

배우 김정균이 지난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해 지난 10년 간의 순탄치 못했던 삶을 회상했다. 

대구 촬영에 새 친구로 합류하게 된 김정균은 25년지기 친구인 김국진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직 멀고 낯선 예능에 김정균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이에 김국진은 "배고프면 밥 먹고, 과자 먹고 싶으면 과자 먹으면 된다"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숙소로 향하는 동안 김정균은 10년간 활동이 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간 연기 뿐만 아니라 글도 쓰고, 연기 강의도 꾸준히 했다던 김정균은 "4년동안 돈 때문에 힘이 들었는데, 아이 엄마가 이혼 소송을 했다. 그래서 6년간 이혼 소송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피가 마르더라"라는 한 마디로 지난 6년간을 떠올린 김정균은 복귀를 하려고 했지만 이미 방송국의 모든 것이 바뀌어 있었다고 드라마에서 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담담하게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의 연기 열정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었다. 

김정균은 최근 영화 '지렁이'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작은 아니었지만,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어려운 일을 겪었지만, 여전히 밝고 기운 넘치는 김정균이었다. 그래서 이번 예능 도전이 더욱 뜻깊게 다가올 수 있었다. 

김정균은 이후 움직이는 무인 카메라에 당황해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난감해 하는 모습과 남다른 아재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아 그렇다는 김정균이 앞으로 '불청'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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