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이 서현진과 양세종의 관계를 알았다. 5년만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서현진. 양세종은 그런 서현진을 받아주며 연인관계를 시작했다. 그 시점을 하필 목격하게된 김재욱. 5년 동안 짝사랑했던 그의 절망이 느껴져 시청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정선(양세종)과 현수(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드라마에서 빠진 뒤 절망에 빠지지만, 곧 마음을 다잡는다. 현수는 경이(이초희)의 제안에 여수 여행을 계획한다. 이를 안 정선은 짐꾼을 해주겠다며 따라나선다.
준하(지일주) 역시 이 계획을 알고 정우(김재욱)에게 말한다. 준하는 "우연인 척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정우에게 제안한다. 경이는 준하가 여수에 왔다는 말에 만나러 나가고, 정선과 현수는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현수는 관광지를 돌다 화장실에 가고, 그 바람에 정선과 길이 엇갈린다. 현수는 정선을 찾아 헤매고, 정선 역시 현수를 찾아헤맨다. 현수는 정선을 찾으러 다니다 5년 동안 정선을 그리워했던 시간들을 기억해낸다.
정선이 현수를 찾아내자, 현수는 정선을 안으며 "사랑해.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정선은 그런 현수를 안아주며 "알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여수의 유명 다리 위에서 달달한 시간을 갖고, 정우는 볼 일을 마치고 현수가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정우는 그 곳에서 정선과 현수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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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온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