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이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김정균이 대구 여행에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정균은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 과한 설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내가 1세대 예능인이다. '토토즐' MC도 봤다"고 자랑했다. 이날 25년지기 친구 김국진이 김정균을 마중나왔다. 김정균은 김완선이 마중 나오기를 기대했다가 김국진이 오니 실망했다.
김정균은 "그냥 아무것도 안시키고 그냥 편한대로 하라고 하니 이상하다. 그러니까 출연진들이 엇나가는 거다"고 옛날 사람임을 인증했다. 김정균은 "그 동안 연극, 강의 등을 하고 살았다. 6년 동안은 소송하느라 힘들었다. 4년은 내가 나임을 밝히는 말을 했다가 했고, 2년은 이후 아내가 이혼 소송을 했다"고 힘든 시절 이야기를 했다.
이날 김정균은 아재개그로 청춘들을 웃겼다. 김정균은 "서울예대 개그클럽 창시자가 나다. 아재개그도 내가 시작했다"고 허세를 부렸다.
그는 "어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가수가 누군지 아냐. 배철수다" "삼각형의 동생은 누군지 아냐. 삼각이다" 등 아재개그를 폭발시켰고, 특히 김도균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김정균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방에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있자 당황하면서도 훌러덩 옷을 갈아입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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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