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의 윤종신이 음악의 도시 빈의 매력에 푹 빠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는 오스트리아 여행에 나선 김용만 외 4인과 윤종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음악의 도시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빈에서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하이든, 비발디 등의 빈 출신 음악 거장들의 동상을 둘러봤다. 윤종신은 음악 거장들의 동상 앞에서 현재 한국 음악 차트 1위를 달리는 노래 '좋니'를 열창했다. '생목 라이브'에도 최선을 다한 윤종신에 패키지 여행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멤버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왈츠를 배우기도 했다. 현지인 왈츠 선생님은 능숙한 한국어로 여행자들에 왈츠를 가르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종신은 특히 현지 파트너와 손을 맞잡고 능숙하게 리듬을 타며 급기야 시선처리까지 완벽하게 해 눈길을 모았다. 그야말로 '왈츠 신동'의 탄생이었다.
이들은 작은 음악회에도 참석했다. 소규모 음악회였지만 마치 오페라 무대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노래와 연주들이 이어졌다. 안정환은 즉석에서 춤을 제안 받아 왈츠를 추기도 했다. 윤종신은 특히 감명을 받은 듯 "정말 멋있었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춤과 음악에 이어, 멤버들은 미술 작품을 관람했다. 이들은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유명한 나폴레옹 그림을 보고 신기해했다. 또한 에곤 실레, '키스'로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 등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강렬한 여운을 맛봤다. 윤종신은 "그림을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니 그 여운이 다르더라"며 연신 "멋있다"고 감탄했다. 발라더 윤종신은 예술의 도시 빈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