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에 다시 돋는 티볼리 효과,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3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0.10 16: 57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9월 내수 9,465대, 수출 3,703대를 포함 총 1만3,168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G4 렉스턴 효과와 함께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지난 4월(6,096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6,000대를 넘어서면서 올해 처음으로 월 1만 3,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의 호조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8.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업계 3위에 올랐다.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아머의 선전으로 5개월 만에 내수 판매 5,000대 수준으로 회복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고 G4 렉스턴 역시 7인승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63.4%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 상반기 13년만의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내수 누계 판매는 이런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세를 기록하며 2010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G4 렉스턴의 글로벌 출시가 시작되면서 2달 연속 3,0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수출실적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10개국 23개 도시 1만 3,000km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G4 렉스턴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100c@osen.co.kr
[사진] 티볼리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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